23일 여주시에 따르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이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박물관을 거점으로 아동,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곤충을 JOB아라∼!' 프로그램은 발전하고 있는 곤충산업과 더불어 다양한 곤충 관련 직업을 박물관과 연계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진로에 대한 다양한 안목을 넓힐 수 있다.
특히 2020년 프로그램은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곤충과 사람의 융합을 통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내용이 추가돼 더욱 알차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곤충박물관 정하송 기획운영본부장은 "곤충을 통해 저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들이 있음을 학생들에게 알려 더욱 폭넓은 진로체험의 안목을 넓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시의 다양한 지원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홍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물관 입장료 이외에 재료비, 차량비 등 프로그램 관련 대부분의 비용 부담이 없는데 여주시 진로진학센터에서는 교육부 진로체험학습 플랫폼인 '꿈길'을 통해 신청한 여주시 관내 학교 및 단체에 대해서 박물관 입장료(체험비) 지원이 연동돼 더욱 뜻깊은 인문학 사업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