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은 지난 2011년 1구 IH 전기레인지, 지난해에는 IH와 하이라이트 방식을 합친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내놓아 1만 7000대를 판매했다. 리홈쿠첸은 자사의 광고모델로 영화배우 장동건을 기용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의 오작동을 막는 '차일드락' 기능, 조리 시간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멈추는 '화구별 타이머' 기능 등 9중 안전 기능이 도입됐다. 또 음성안내로 주요 기능을 안내받을 수 있고 한국 가정용 전기 규격을 준수해 별도 배선공사나 누전차단기 없이 설치할 수 있다.
리홈쿠첸 측은 "유럽산 제품은 7400와트의 전기를 쓰고 별도 승압공사가 필요하며 전기를 많이 쓰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3구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반면 한국산은 3500와트의 전기를 쓰고 승압공사가 필요없으며 3구를 동시에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홈쿠첸은 전기레인지의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에 대해 "3구 IH스마트레인지를 써도 전기요금은 4인 가족이 하루 두 끼를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4인 가족 평균 가스 요금을 제외하면 기존 전기요금에서 한 달 4173원 정도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리홈쿠첸은 IH전기레인지 품목에서 오는 2017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에는 리홈쿠첸 회사 총 매출 4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대희 리홈쿠첸 대표는 "유럽산 고가 제품에 비해 가격은 낮추고 앞선 기술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한국 제품으로 전기레인지의 대중화는 물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