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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나이키 피트니스 밴드 퇴출... ‘甲질’vs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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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나이키 피트니스 밴드 퇴출... ‘甲질’vs ‘당연’

퇴출된 나이키 퓨얼밴드 아이폰과도 연동돼 인기있는 모델이다. /사진=나이키이미지 확대보기
퇴출된 나이키 퓨얼밴드 아이폰과도 연동돼 인기있는 모델이다. /사진=나이키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를 앞두고 기존 경쟁 제품군들을 퇴출시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인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스토어 등 애플 소매점에서 나이키 퓨얼밴드와 조번 업, 핏피트 등의 제품은 더 이상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

애플 커뮤니티 이용자 역시 온라인 애플스토어에 클립형 피트니스 트래커 조본 업 무브, 강아지용 제품인 휘슬만 판매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이슈화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애플측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없었다. 다만 정기적인 상품 라인업 변경이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라진 제품들이 모두 애플워치가 선보일 건강 관련 스마트밴드들이라는 점에서 애플워치가 나오는 상황에서 애플이 비슷한 제품들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사용자들은 “나이키도 애플의 갑질 앞에서는 한낱 을일 뿐인가?” “해당 기능을 가진 자사 신제품이 출시됐는데 당연한 조치가 아닌가?” 등의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