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1일 창립 46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권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1969년 창립 이래 수 많은 어려움을 도전과 혁신으로 극복해 초일류 회사가 됐다"며 그동안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스마트폰, TV 등 IT산업의 주요 제품이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고 선진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기존의 가치사슬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원이 다른 변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제품 개발, 운영, 조직문화 등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 새로운 시대의 선도자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왔다. 다시 한번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