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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스팍 M7' 탑재 시스템으로 보안과 성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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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스팍 M7' 탑재 시스템으로 보안과 성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 수석 부사장
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 수석 부사장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오라클이 실리콘 내부에 침입 보호 및 암호화 기술을 탑재한 스팍 M7 시스템 3종을 선보였다.

한국오라클은 10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2코어, 256 스레드 스팍(SPARC) M7 마이크로프로세스가 탑재된 스팍 시스템 제품군을 발표했다.
스팍 M7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에는 오라클 슈퍼클러스터 M7, 스팍 T7, M7 서버가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시스템은 실리콘 안에 침입 보호 및 암호화 기술(Security in Silicon)을 탑재했다.

실리콘 시큐어드 메모리(SSM)에 메모리 데이터 접근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악성 침입 및 결함 코드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해 준다.

하드웨어 지원 암호화 기술을 통해 AES, DES, SHA 등이 포함된 복합적인 사용에도 안정적인 런타임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John Fowler) 수석 부사장은 "최초로 선보이는 SSM은 메모리에 대한 인증 받지 않은 액세스를 방지하기 위해 하드웨어 단계에서 한층 더 보안을 강화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방화벽이나 계정인증, 암호화와 관련된 보안 솔루션에 보완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팍 M7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 및 자바를 위한 SPECj엔터프라이즈2010 벤치마크에서 20개 이상의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
스팍 M7 프로세서는 32코어에서 512코어까지, 256 스레드에서 4096 스레드까지 확장됐으며 최대 8TB의 메모리를 제공한다. 스팍 M7 칩은 4.1 GHz 32 코어/256 스레드 프로세서로 어려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존 파울러(John Fowler) 수석 부사장은 "지난 십 년 간의 스팍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시스템 설계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발전"이라며 "믿기 힘들 정도의 성능에 대해 한국 시장은 제품 도입 이전의 사전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계로 회사는 이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