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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시장 최강 화웨이가 밀렸다...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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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시장 최강 화웨이가 밀렸다...1위는?

3분기 IHS 집계...오포· 비포 이끌고 삼성은 6위

3분기중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한 오포의 제품들. 사진=오포이미지 확대보기
3분기중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한 오포의 제품들. 사진=오포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3분기 중 중국시장내 스마트폰 판매 1, 2위는 BBK전자 자회사인 오포와 비보가 나란히 꿰찼다. 이들은 2분기 시장 1위였던 최강자 화웨이를 제쳤다.

GSM아레나는 29일 케빈 왕 IHS리서치 분석가가 밝힌 3분기 중 중국시장 스마트폰 판매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포(Oppo)와 비보(Vivo)는 전분기 1위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1,2위 스마트폰 공급업체에 올랐다. 3분기 중 중국시장 내 스마트폰 총 판매 규모는 1억2300만대였다.
1위 오포는 2200만대(점유율 18%), 2위 비보는 1900만대(16%)판매량을 기록하며서 1800만대(15%)에 그친 화웨이를 3위로 밀어냈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의 중국시장 판매 대수와 점유율은 1위 오포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900만대(7%)에 머물렀다.

화웨이는 2분기중 3200만대를 판매하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기록했으나 3분기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판매 4위는 샤오미(小米·1200만대, 10%), 5위는 애플(1100만대, 9%), 6위는 삼성전자(900만대, 7%), 7위는 진리(金立·600만대, 5%), 8위는 메이주(魅族·600만대, 5%), 9위는 르어싀(乐視·500만대, 4%), 10위는 중싱(中興·300만대, 3%)이었으며 기타 브랜드가 1100만대를 각각 차지했다.

오포,비보,화웨이 등 중국 빅3의 3분기 중 중국 시장 점유율 합계는 절반에 육박하는 49%였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