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계 1위의 키보드·마우스 업체 로지텍이 최근 한국시장에서 제품 다변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품위 이어폰과 스피커와 더불어 지난 2월에는 영상회의용 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데 이어 이달 3일에는 프리젠터까지 내놓고 한국시장에서 로지텍 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젠터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넘겨주거나 레이저 포인터 역할만 하던 기존 제품의 기능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킨 제품이다.
정철교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이지만 레이저포인터 유저는 200만명에 불과하다”며 “로지텍은 그런 통계에 착안해 작고 협소해 보이는 시장일지라도 과감하게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하는 전략을 취한다”고 말했다.
이는 비싸고 사용자도 적은 상품을 ‘어렵게’ 파는 방식보다는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을 ‘쉽게’ 공급한다는 로지텍의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이미 시장에서 대중화된 아이템일지라도 로지텍 철학에 따라 재해석한 제품이라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전략아래 개발한 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이 4K 지원 웹캠 '브리오'와 '스마트독'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정 지사장은 “영상회의에 관심은 많지만 성능을 떠나 ‘어렵고 복잡하고 비싸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보급도 더디다”며 “화질은 물론 USB에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특유의 쉬운 UI가 시장에서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지사장은 “PC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로지텍의 매출과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누구나 작다고 생각하는 PC 시장이지만 작은 연못에서 빅 피시가 되겠다는 로지텍의 철학과 제품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