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자사의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이용해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2를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드래곤라자2'는 소설 '드래곤라자'의 후속작 '퓨처 워커' 세계관을 배경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드래곤과 인간의 교감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풀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게임 속 마법사, 광전사, 창기사, 암살자, 창술사 등의 캐릭터를 선택해 드래곤을 타고 펼치는 공중전이 특징이다. 캐릭터 레벨과 스킬 외에도 날개, 드래곤, 탑승물, 동료 등 10종에 달하는 성장 요소가 마련돼 있다. 매일 랜덤으로 주어지는 개인·협동·한정 등 이벤트 임무를 달성하면 점수에 따라 아이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제트를 활용해 최대 600명까지 수용하는 이용자간대결(PvP)를 구현했다. 클라우드 제트가 전세계 60여개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 전송 무료라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우선 대만, 홍콩, 마카오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문진 SK C&C 이문진 채널앤마케팅 그룹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드래곤라자2 이용자들이 글로벌 어디서나 최적의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면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빅데이터 맞춤 서비스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