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이 필릭스 셸버그인 스웨덴 출신의 퓨디파이는 올해 8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로 유명하다.
CNN·CNBC 방송은 16일(현지시간) 퓨디파이는 주말 새로 올린 동영상에서 "내년에 유튜브를 쉴 것"이라며 "나는 지쳤다. 나는 매우 지쳤다고 느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퓨디파이는 또 이 동영상에서 인종이나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타인을 악의적으로 모욕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기로 한 유튜브의 새로운 괴롭힘 방지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그의 일부 발언이나 행각이 논란을 일으켰다.
2017년에는 한 동영상에 '모든 유대인에게 죽음을'이란 표지판을 들고 등장한 두 남자에게 돈을 지불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디즈니가 협력 관계를 중단했다.
또 같은 해 흑인을 지칭하는 인종차별적 속어를 썼다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퓨디파이의 연간 수익은 1500만 달러(약 182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