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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새주인 다음주로 연기..."검토사항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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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새주인 다음주로 연기..."검토사항 많아졌다"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36%에 달하는 ‘공룡1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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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로고.
현대HCN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다음주로 연기됐다.

23일 현대HCN 관계자는 "원래 본입찰 결과를 23일 발표하기로 했는데 여러가지 검토사항이 많아져 다음주 중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HCN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시할 예정이었다. 현대HCN은 본입찰에 참여한 KT스카이라이프,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관련 검토 사항이 길어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하게 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가 인수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우선협상자 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점쳤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HCN 인수전이 3파전 구도로 확정되면서 유료시장 점유율 싸움이 됐다"면서 "현대HCN이 유료방송시장 업계에서 알짜 매물로 꼽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가입자가 매년 줄고 있어 현대HCN이 매물로 나온 이후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위성방송의 생존이 전제되어야 공공성 실현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케이블 인수로 위성방송의 생존을 확보해 제대로 공공성을 수행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방송과 방송의 결합으로 방송중심의 실속형(중저가) 신상품 출시가 가능하다"면서 "위성방송과 SO의 유무선 네트워크 결합으로 양사의 상품경쟁력 보완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시장경쟁 활성화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은 KT계열(스카이라이프 포함) 32%, LG유플러스 계열 25%, SK텔레콤 계열 24%다. 만약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현대HCN의 4% 시장 점유율을 포함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36%에 달하는 ‘공룡1위’가 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