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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하지 않고 혈당 체크하는 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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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하지 않고 혈당 체크하는 앱 개발

사운드바디 헬스 앱. 사진=사운드바디이미지 확대보기
사운드바디 헬스 앱. 사진=사운드바디
채혈을 하지 않고 혈당수치를 체크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디지털 헬스 기업 ㈜사운드바디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유사 사례가 없는 스마트폰 혈당관리 서비스인 '사운드바디 헬스(에스비 헬스) 앱' 상용서비스를 이달 중 본격적으로 개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운드바디 헬스 앱'은 혈당과 당뇨 나아가 비만 관리 도우미 서비스로, 스스로 당수치를 측정해 그 변화 그래프 및 기타 데이터들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모바일 혈당측정 패치(센서)'를 몸에 붙이고 실측 당수치 데이터에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별 당수치 변화 유형을 파악하는 앱이다.

특히 측정 패치를 안 붙인 상태에서도 채혈과정 없이 분류된 개인별 유형과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당수치를 하루 8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혈당측정 패치(센서)'는 2005년 미국 식품의약처(FDA) 승인 이후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지 않고도 개인의 체내 당수치를 연속적으로 별도의 휴대용 기기를 통해 측정,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측정기기가 스마트폰 앱으로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혈당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사운드바디 헬스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에스비헬스', 'SB-헬스'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공종렬 사운드바디 설립자는 "에스비 헬스 앱은 자신의 당수치 변화를 사전 지정한 보호자나 자녀 또는 담당의사에게 동시에 휴대폰으로 통보해주는 기능 외에도, 개인별 유형에 따른 주단위 맞춤형 식단과 운동 정보를 알려주고 이를 지킨 결과를 반영한 당수치를 보여줌으로써 당뇨인의 올바른 식사와 운동 습관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에 의하면, 30세 이상 우리 국민 중 494만 명이 당뇨이고 949만 명이 전당뇨병으로 당뇨인구는 인구 7.25인당 1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