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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5’ 얼리 액세스 버전 공개…내년초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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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5’ 얼리 액세스 버전 공개…내년초 정식

[사진=에픽게임즈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에픽게임즈 코리아]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차세대 리얼타임 기술을 최초로 경험해볼 수 있는 ‘언리얼 엔진5’ 얼리 액세스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식 버전은 내년 초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5월, 1인 개발자부터 대형 개발사까지 모든 규모의 개발팀이 영화 수준의 사실적인 퀄리티를 더욱 빠르고 쉽게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언리얼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를 발표했다.
이번 언리얼 엔진 5 얼리 액세스는 언리얼 엔진 5를 최초로 경험해 볼 수 있는 버전으로, 특히 차세대 기술을 경험해 보고, 다음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해볼 수 있도록 게임 개발자를 위해 준비된 빌드이다.

언리얼 엔진 5 얼리 액세스 빌드에서는 ▲나나이트 ▲루멘 ▲오픈월드 ▲애니메이션 ▲메타사운드 ▲에디터 UI & 워크플로 등의 주요 차세대 신기술을 제공한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나나이트’는 가상화된 마이크로폴리곤 지오메트리 시스템으로, 엄청난 양의 디테일한 지오메트리를 가진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노멀 맵에 디테일을 베이크하거나 LOD를 직접 제작하는 것처럼 반복적이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된다.

‘루멘’은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솔루션으로, 루멘을 통해 간접광이 직접광이나 지오메트리의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사실적인 다이내믹 씬을 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의 특정 시간에 맞춰 태양의 각도를 바꾼다거나, 손전등을 켠다거나, 외부 문을 열면 라이팅이 그에 맞춰 조절된다.

‘오픈월드’ 기술은 자동으로 월드를 그리드로 나누고, 필요에 따라 필수적인 셀을 스트리밍하는 새로운 월드 파티션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새로운 액터당 한 개의 파일 시스템으로 협업이 더욱 쉬워지고 같은 월드의 동일한 영역을 팀원과 동시에 편집할 수 있다. 데이터 레이어로 낮과 밤 버전이나 게임플레이를 통해서 활성화되는 특정 데이터세트처럼 월드의 각기 다른 베리에이션을 동일한 공간에 존재하는 레이어로 제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부분도 새로워졌다. 언리얼 엔진 5의 강력한 애니메이션 툴세트는 컨텍스트에 맞게 생생한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확장되고 향상됐다. 아티스트 친화적인 컨트롤 릭은 릭을 빠르게 제작한 다음 다수의 캐릭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시퀀서에서 포즈를 취하고 새로운 포즈 브라우저를 사용해 포즈를 에셋으로 저장하거나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풀보디 IK 솔버로 자연스러운 동작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이번 얼리 엑세스로 게임 개발자분들을 위한 차세대 기술을 먼저 선보이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산업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멋진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창작의 자유를 제공하는 언리얼 엔진 5의 정식 버전을 2022년 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5 얼리 액세스 5월 전격 출시에 맞춰 내달 3일 오후 웨비나를 개최한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