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1위' 소니 위협…샤오미 등 고객사 성장 영향
中 반도체 굴기 변수…"기술력으로 격차 벌리겠다"
中 반도체 굴기 변수…"기술력으로 격차 벌리겠다"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지센서(CIS)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4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가 22%로 2위를 지켰다. 이어 중국 옴니비전(12%),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6%), 중국 갤럭시코어(4%), 미국 온세미컨덕터(4%), 한국 SK하이닉스(2%)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 가량 소폭 점유율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점유율 격차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이고 기술 격차가 벌어지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 ‘시스템 반도체 2030’ 비전을 선포한 후 파운드리와 AI반도체,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2030'은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으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77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현재 자사의 스마트폰과 함께 샤오미, 오포, 비보 등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함께 이미지센서 개발 협력을 맺고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을 함께 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개발도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는 현재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인 '아너' 매각으로 생긴 공백을 빠르게 메우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2분기 기준 샤오미는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2위에 올랐으며 6월에는 삼성전자까지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샤오미는 현재 중저가 모델에는 소니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반면 미믹스 시리즈 등 플래그쉽 모델에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한 미믹스4에서도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가 탑재됐다.
현재 샤오미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적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상반기 출시됐던 미11 울트라에는 아이소셀 GN2가 탑재됐다. 아이소셀 GN2는 자동초점 성능을 높인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로 '사람의 눈에 가장 근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에 따르면 회사 이미지·센싱 솔루션(I&SS)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1조125억엔(약 10조9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올해도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지센서 판매가격이 증가하면서 2분기 한때 매출이 소폭 늘었지만, 주력 분야인 모바일 이미지센서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삼성전자와 협업을 맺은 만큼 스마트폰 이미지센서에 삼성전자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샤오미 미12 울트라와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가 화웨이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꿰찬 데다 플래그쉽 라인업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이미지센서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국에서 이미지센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 내재화를 꾀하는 상황에서 이미지센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도 높다. 영국 IT매체 토탈텔레콤은 중국이 내년에 14나노 칩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14나노 반도체에는 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처리장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이미지센서도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중국의 대규모 투자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삼성전자는 우선 소니를 따라잡은 기술력으로 중국 기업과도 격차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용 이미지센서뿐 아니라 차량용 이미지센서까지 출시하며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픽셀 120만 개를 3.7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탑재한 제품으로, 차량 안에서 외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와 카메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코너 픽셀' 기술을 처음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3분기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으로 SoC, DDI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칩 공급능력을 극대화하고 고가 제품 위주의 탄력적 가격 조정을 통해 연간 기준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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