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운드트랙 #1'은 두 남녀가 함께 히트곡을 쓰는 과정에서 겪는 4부작 드라마로 이달 중 공개된다. 배우 한소희와 박형식이 출연하며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돈꽃'의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재석과 이광수, 유리가 출연하는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는 문을 열면 펼쳐지는 미지의 가상 공간에서 "무조건 버티기만 하라"는 가장 단순한 룰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엑스맨' 등을 통해 유재석과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조효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들 콘텐츠 외에도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히어로물 '무빙'과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 '카지노' 등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내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지닌 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디즈니는 아태지역의 가장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로컬 콘텐츠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