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임시 주총은 지난 1월 MS가 발표한 것의 연장선이다. MS는 당시 687억달러(약 82조원)을 들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그 다음달 18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인수합병 경위 보고서를 미국 증권 거래소에 제출했다.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번 인수로 인해 게임 산업에 독점적 시장이 형성되는 가를 조사 중이며 유럽연합(EU), 영국,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 또한 받아야한다.
이번 인수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인가를 두고 투자 전문가들은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일각에서 바이든 정부의 반 독점 규제 강화로 이번 인수가 불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