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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플래툰 3', 출시 3일 만에 日 판매량 345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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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플래툰 3', 출시 3일 만에 日 판매량 345만장 돌파

'포켓몬스터 BDSP', '모여봐여 동물의 숲' 넘어 스위치 최다 판매 기록 갱신

'스플래툰 3' 이미지. 사진=닌텐도이미지 확대보기
'스플래툰 3' 이미지. 사진=닌텐도
닌텐도는 지난 9일 출시한 3인칭 슈팅(TPS) 게임 '스플래툰 3'가 출시 사흘 만에 일본 안에서만 345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록은 역대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 중 출시 3일차 최다 판매량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다 기록은 지난해 11월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기록한 합산 275만장, 단일 타이틀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3월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188만장이었다.
'스플래툰' 시리즈는 지난 2015년 역사가 시작된 닌텐도의 오리지널 IP다. 4:4 단위로 팀을 나눠 물총·물통·붓 등을 무기로 활용해 적을 물리치고 얼마나 많은 영역에 '먹물'을 묻히느냐를 두고 겨루는 게임이다.

닌텐도는 '스플래툰 3' 출시에 앞서 오직 해당 게임만을 소개하기 위해 30분 분량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지난달 10일 선보였다. 스플래툰 3에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새로운 무기와 액션 등은 물론 1:1 카드 게임 '영역 배틀러', 이벤트 모드에서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2:4:2 3파전 '트리컬러 배틀' 등의 모드들이 새로이 추가됐다.

원작 '스플래툰'은 세계적으로 총 판매량 495만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7월 출시된 '스플래툰 2'는 올해까지 1330만장 판매됐다. 이는 닌텐도 스위치 전체 타이틀 중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스플래툰' 시리즈는 그간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으나 이번 스플래툰 3는 정식 한글판이 출시됐다. 한국어와 일본어 외에도 영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네덜란드어·러시아어 등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