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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부작 2호 '라그 아레나'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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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부작 2호 '라그 아레나' 연내 출시

5인 1팀 자동 전투게임…엔드 콘텐츠는 길드 단위 '공성전'

이희수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레나' 총괄 팀장이 15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희수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레나' 총괄 팀장이 15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그라비티가 올 하반기 공개한 '라그나로크 트릴로지(3부작)'의 두 번째 게임 '라그나로크 아레나(이하 라그 아레나)'를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그라비티는 '라그 아레나'의 주요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BM) 등을 소개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방치형 게임과 전략RPG(SRPG)를 더한 혼합 장르 게임이다. 1명의 메인 캐릭터와 4개의 몬스터로 이뤄진 팀을 구성, 각 캐릭터의 진영을 배치한 후 자동 전투를 벌이는 것을 기본적인 콘텐츠로 하며, 일일 최대 12시간 단위로 방치형 자동 사냥을 통해 재화 수급·성장 등이 이뤄진다.

'라그나로크 아레나' 이미지.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라그나로크 아레나'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게임 론칭 시에는 메인 캐릭터의 경우 2차 전직을 포함 총 30 종류의 직업, 몬스터는 80여 종이 포함된다. 메인 캐릭터는 별도의 속성이 없고 몬스터는 불·물·땅·바람·빛·어둠 등 6개 속성을 보유, 속성의 조합과 상대하는 속성에 따라 다른 전투 양상이 벌어진다.

콘텐츠는 크게 시나리오·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성장 콘텐츠와 '게펜 탑', '솔로 던전', '퍼즐 던전' 등 도전 과제, 길드 단위 콘텐츠 등으로 나눠진다. 특히 길드 단위 콘텐츠는 길드 던전은 물론 PvP(이용자 간 경쟁), 엔드 콘텐츠 '공성전' 등도 마련됐다.

이용자가 성장하는 과정에선 편의성을 위해 전투 중 스킬을 임의로 활용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그러나 PvP 과정에선 해당 기능이 지원되지 않고, 오직 자동 전투로만 승패를 판가름한다.

'라그나로크 아레나' 이용자의 플레이 동선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라그나로크 아레나' 이용자의 플레이 동선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 사진=그라비티

게임의 주요 수집 요소는 몬스터와 캐릭터를 꾸미는 요소인 코스튬이 있다. 몬스터는 성장 콘텐츠 과정에서 획득하거나 과금을 통한 소환(뽑기)로 획득 가능하다. A등급, S등급, SS등급으로 나눠지며 같은 몬스터를 모아 등급을 올리는 기능과 '해체'를 통해 다른 몬스터를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얻는 기능 등이 존재한다.
코스튬은 메인 캐릭터를 꾸미는 요소로 능력치를 올리는 코스튬이 일부 포함된다. 코스튬은 콘텐츠를 진행하며 얻을 수 있으며, 특히 공성전에서 얼마나 활약했느냐에 따라 코스튬을 더욱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형태로 보상이 주어진다.

'라그 아레나'는 이달 1일 '라그나로크 택틱스 2'란 이름으로 태국에 먼저 론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 7월 '라그나로크 트릴로지'란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할 3종 게임을 공개했다. 지난달 10일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국내 출시했으며 '라그 아레나' 뒤로는 동남아시아 지역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네레이션' 국내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