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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레전드' 4월 19일 출시…한국어 음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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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레전드' 4월 19일 출시…한국어 음성 지원

MS, '엑스박스 개발자 다이렉트'서 신작 5종 소식 공개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이미지. 사진=엑스박스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이미지. 사진=엑스박스 공식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사업부 계열사 다섯 곳의 신작 개발 현황을 알리는 온라인 쇼케이스 '엑스박스&베데스다 개발자 다이렉트'를 26일 개최했다. 이날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의 출시일은 4월 19일로 확정됐다.

총 40분 분량의 이번 쇼케이스에서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관련 내용이 가장 먼저 발표됐다. 개발사 모장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더불어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1분 32초 분량의 새로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지난 2011년작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 기반 전략 액션 게임이다. 3인칭 시점에서 캐릭터를 조작하며 아군 캐릭터들을 지휘, '네더(황천)'에서 쏟아져나오는 군대에 대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의 주 콘텐츠는 진지 건설, 유닛 수집, 전투 지휘 등으로 이뤄진다. 약 18시간 분량의 싱글 플레이 캠페인이 포함되며, 캠페인은 새로운 스테이지가 하나씩 형성되는 방식이 아닌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며 각 전장에서 전투를 벌이는 형태로 구성된다.

싱글 플레이와 더불어 최대 4:4로 이뤄지는 온라인 PvP(이용자 간 경쟁) 모드를 지원한다. PvP 모드에서도 중립 NPC 역할을 맡는 '네더' 세력이 존재하며, 이들을 상대 진영으로 가게끔 유도하는 등 전략적 선택지 역할을 할 수 있다.

 '엑스박스&베데스다 개발자 다이렉트' 영상 중. 사진=엑스박스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엑스박스&베데스다 개발자 다이렉트' 영상 중. 사진=엑스박스 공식 유튜브

MS는 이날 발표에는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외에도 턴10 스튜디오의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 차기작이 포함됐다. 이 게임은 시리즈 8번째 작품으로, '포르자 모터스포츠 7'으로 불렸던 전작과 달리 숫자가 빠져 리부트작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베데스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 게임사인 △아케인 스튜디오의 4인 협력 슈팅 게임 '레드폴' 5월 2일 출시 확정 △탱고 게임웍스의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출시 △'엘더스크롤 온라인' 확장팩 네크롬 6월 20일 출시 확정 등의 정보가 공개됐다.

베데스다가 개발 중인 AAA급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 '스타필드'에 관한 정보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필드에 관한 소식은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와 서머 게임 페스트가 열릴 오는 6월에 맞춰 선보일 전망이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PC와 엑스박스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플레이 가능하며 다른 플랫폼 이용자끼리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 더빙 음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