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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이용자 평점 92점→17점...'발적화'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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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오브 어스, 이용자 평점 92점→17점...'발적화' 혹평

개발사 너티 독 "빠른 시일 안에 수정판 내놓을 것"
스팀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스크린샷. 주인공 '조엘'의 그래픽이 깨져 곳곳이 시꺼멓게 보인다. 사진=스팀 이용자 'Solo Sikoa Margela'이미지 확대보기
스팀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스크린샷. 주인공 '조엘'의 그래픽이 깨져 곳곳이 시꺼멓게 보인다. 사진=스팀 이용자 'Solo Sikoa Margela'
'역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라 불렸던 '라스트 오브 어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출시한 PC판이 심각한 그래픽 최적화 문제로 이용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소니 산하 게임사 너티 독은 지난달 29일 '라스트 오브 어스'를 최신 게임 플랫폼에 맞게 리메이크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을 플레이스테이션 5와 PC 버전으로 출시했다. PC 버전의 경우 게임 포팅(플랫폼 전환) 전문사 아이언 갤럭시와 협력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원작은 지난 2013년 6월 플레이스테이션 3판으로 출시된 후 1700만장의 판매를 올린 히트작이다. 상품성과 서사, 연출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역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 게임 계의 '시민 케인' 등 극찬을 받았다. 최근 HBO에서 제작한 게임 기반 드라마가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실제 출시 후 PC 이용자들의 반응은 처참하다. 과도하게 높은 그래픽 사양은 물론, 웬만한 고급 컴퓨터로 게임을 돌려도 그래픽이 깨지고 장시간 로딩이 걸리는 등 그래픽 최적화가 '엉망'이었기 때문, 국내에선 이른바 '발로 최적화했다'는 뜻의 '발적화'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스팀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리뷰에 참여한 이는 총 1만3078명으로 이중 5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PC판은 평론가 평점 61점(100점 만점 기준), 이용자 평점 17점을 받았다. 원작이 평론가 평점 95점, 이용자 평점 92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치다.

너티 독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출시한 '라스트 오브 어스'가 PC 이용자들이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오는 4일 핫픽스(긴급수정)판 출시 후 이번 주 안에 추가로 더욱 큰 패치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