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차명훈 대표의 이름으로 올라온 사과문은 "코인원을 아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초창기 가상자산 업계를 함께 만들어 온 참여자로서 업계에 좋지 않은 선례를 만든 점에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차 대표는 "코인원은 가상자산 거래 생태계의 게이트 키퍼로서 거래지원 업무 관리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거래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거래지원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년간 내부 구조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담당자의 불법 행위를 인지하지 못하여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 사태로 인에 차 대표는 "코인원 임직원이 수년간 노력해서 다져온 기업 및 개개인의 신용과 명예도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고 한탄했다. 그와 동시에 피의자들이 저지른 불법 행위로 인해 당사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 최대한의 법률적 조처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며,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상장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시스템, 절차 등 전방위적으로 '재발 방지대책'도 수립한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 대표는 "외부 전문위원을 포함한 준법감시 위원회를 운영하여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개편 및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이메일을 통해 운영하던 '거래 지원 비리 신고 채널' 방식도 홈페이지에 신설해 보다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강화할 계획이다.
코인원을 설립한 차명훈 대표는 포항공대 해킹 동아리 출신으로서, 화이트 해커 출신의 보안 전문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치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가상자산의 미래를 믿는 이들과 함께 지난 2014년 2월 20일 설립했다. 올해 2월, 코인원의 누적 거래액은 434조원을 돌파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