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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NA항공, 항공업계 최초로 NFT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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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NA항공, 항공업계 최초로 NFT 사업 본격화

보잉787 ANA 항공기종 NFT 발행

일본 ANA그룹 자회사 ANA NEO가 항공업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 사진=ANA NEO 마켓플레이스 화면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ANA그룹 자회사 ANA NEO가 항공업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 사진=ANA NEO 마켓플레이스 화면 갈무리
일본의 ANA그룹(전일본공수)는 지난달 30일부터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NA는 자회사 ANA NEO를 통해 항공사로는 세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 'ANA GranWhale NFT MarketPlace'를 오픈하고 가상의 여행 플랫폼 'ANA 그랑웨일(ANA GranWhale)'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ANA는 ANA NFT 컬렉션을 판매한다.

NFT는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표현하기 위한 기술로 주로 아트나 음악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어 왔다. 이번 ANA그룹에서는 NFT를 항공 업계에 응용해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ANA 항공이 2011년 선보인 특수도장 보잉787 두 기종 관련 NFT를 1574점 판매한다. 사진=ANA NEO이미지 확대보기
ANA 항공이 2011년 선보인 특수도장 보잉787 두 기종 관련 NFT를 1574점 판매한다. 사진=ANA NEO


ANA 제품의 제1탄은 항공사진가 루크 오자와의 첫 번째 NFT, 디지털 사진 작품이다. 루크 오자와의 디지털 사진을 NFT화하고, 그 중 한 점은 원본 필름과 함께 경매를 진행한다. 오는 6월 7일부터 판매되는 두 번째 제품은 전일본항공이 2011년 글로벌 출시 고객으로 선보인 특수도장 보잉787 등 디지털 3D 항공기 2대의 NFT와 최초로 제안한 첫 비행기 디자인이다. 2종류를 보잉 787에 걸맞게 각각 787점씩 합계 1574점을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7870엔이다.

ANA그룹은 향후 NFT 제품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