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KBO 5월 MVP 투표에는 최근 '공포의 8번 타자'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LG트윈스 박동원 선수와 함께 SSG 서진용, 삼성 백정현, 기아 박찬호, 두산 양의지, LG 임찬규, SSG 노경은 선수 등 활약이 돋보인 선수들이 모두 후보에 선정돼 팬들의 관심을 골고루 받았다.
에이스프로젝트 측은 5월 MVP 팬 투표 종료 후 곧바로 최종 결괏값을 종합해 발표했으며, 그 결과 55.6%의 득표를 얻은 박동원 선수가 팬 투표 1위에 선정됐다. LG 트윈스로 이적하고 이호준, 모창민 타격 코치에게서 타격법과 접근 방식을 변경한 뒤로 8번 하위 타선임에도 연일 '불방망이 쇼'를 선보이면서 정규 시즌 2위 일등공신으로 자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이스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5월 팬 투표에도 많은 선수들이 후보에 올라왔으며, 그중 FA자격을 통해 LG로 이적한 다음부터 잠실 홈런왕으로 거듭난 박동원 선수의 활약이 도드라지며 56%가 넘는 압도적인 결과를 얻어낸 '최애의 선수'로 뽑혔다"며 "프로야구 정규 시즌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만큼 9UP 프로야구에도 이같은 방향성에 맞춰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안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