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최대 실적 달성한 홍원표 전 사장, SK쉴더스 대표 내정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이 국내 보안기업 SK쉴더스의 새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의 대주주로 올라선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는 최근 홍 전 사장을 SK쉴더스의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이번 신임 대표 내정 결정은 EQT파트너스 측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신임 대표는 내달 초 SK쉴더스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QT파트너스는 지난 20일 SK스퀘어로부터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EQT파트너스에 매입해 SK쉴더스 1대 주주가 됐다

홍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 2012년 삼성전자 사장으로 근무했고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SDS 사장을 역임하며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석 등 4대 IT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영업이익 1조원에 근접한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