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이후 3년만에 인상…올 7월 미국 인상 조치 여파?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의 한국 가격은 1만450원이었다. 이번 인상 조치로 요금이 1만4900원으로 오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결제할 경우 30% 수수료를 더한 1만9500원이다. 신규 가입 회원을 상대로는 8일부터 바로 적용되며, 기존 가입 회원의 경우 최소 30일의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
앞서 유튜브는 7월 미국 지역에 한해 월 정액 요금을 11.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했다. 현행 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한국 가격은 약 1만8300원이다.
한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인상된 것은 2020년 9월 이후 3년만의 일이다. 당시에는 8690원에서 1만450원으로 20% 인상됐다. 2020년 9월 이전부터 프리미엄을 이용해온 고객의 경우, 인상과 별개로 지금까지 8690원에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는 특전을 제공해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