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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백병전 게임 '워헤이븐' 4월 5일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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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백병전 게임 '워헤이븐' 4월 5일 서비스 종료

'워헤이븐'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워헤이븐'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이 지난해 9월 21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한 온라인 대규모 백병전 게임 '워헤이븐'이 오는 4월 5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워헤이븐 운영진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받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민, 노력한 끝에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게임의 유료 재화 WP(워헤이븐 포인트) 충전 시스템은 공지 당일 이용 중단된다. 개발진은 이후 게임 내 주요 콘텐츠 종료 시점 등에 대해 추가 공지할 계획이다.

워헤이븐은 넥슨이 '프로젝트HP'란 가칭으로 2021년 7월 최초로 공개했던 게임이다. 3D 그래픽을 배경으로 한 3인칭 시점에서 창, 칼, 활 등 중세 무기들을 활용, 16:16 등 대규모 백병전을 벌이는 일종의 다 대 다 대전 격투 게임이었다.
이러한 장르의 게임은 미국의 인디 게임 '시벌리'나 유비소프트의 '포 아너' 등 소수의 작품만이 인기를 끌었던 만큼 넥슨은 물론 세계 게임업계 전반으로 놓고 보아도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행보란 평을 받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