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아크마인드', 웹 플랫폼 기반 로봇 OS
특정 기기·OS 제약 받지 않는 범용성 지녀
웹 개발자 누구나 로봇 서비스 개발 용이
글로벌 빅테크 로봇 OS보다 경쟁력 '↑'
특정 기기·OS 제약 받지 않는 범용성 지녀
웹 개발자 누구나 로봇 서비스 개발 용이
글로벌 빅테크 로봇 OS보다 경쟁력 '↑'
이미지 확대보기웹 플랫폼 기술은 특정 기기나 OS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만 있다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어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웨일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서비스에서 나아가,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웹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외연을 넓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검색 엔진부터 브라우저까지 경쟁력 있는 웹 기술력을 두루 갖춘 국가는 미국과 한국, 중국, 러시아 정도다. 웹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은 특정 사업자의 일방적인 '글로벌 스탠다드', 즉 기술이나 정책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 웹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가 웨일 OS로 구축·개발한 '아크마인드'는 웹 기술 기반으로, 특정 OS에 종속된 개발도구를 쓰지 않아도 웹 생태계에서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유니버설 플랫폼인 웹을 기반으로 하기에 웹 개발자도 로봇 전용 API, HTML, CSS 등을 통해 웹 표준에 맞춰 로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웹에서 쉽게 통합·확장할 수 있다. 글로벌 웹 개발자 누구나 로봇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로봇 OS 분야는 독보적인 강자가 없는 '무주공산'이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로봇 OS '나오키(NAoQI'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갖추고 자체 로봇 '페퍼'에 탑재됐지만 웹 플랫폼 기반이 아니다. 가장 범용적인 로봇OS로 알려진 ROS는 기존 로봇 개발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로, OS와는 구분된다.
이 밖에 아마존의 '로보메이커(Robo Maker)', 마이크로소프트의 'MSRDS'와 '인텔리전트 로보틱스(Intelligent Robotics)',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로보틱스(Google Cloud Robotics)', 메타의 '드로이드렛(Droidlet)' 등 빅테크 기업들은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하고 있지만 웹 플랫폼 만큼의 범용성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아크마인드는 궁극적으로 전세계 개발자를 위한 오픈 웹 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대중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