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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1억8000만명 즐겼다…7주년 앞둔 '배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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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1억8000만명 즐겼다…7주년 앞둔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버전 기준 누적 매출 4조원 돌파

'펍지: 배틀그라운드' 내 전장 '에란겔'이 7주년 이벤트 형태로 꾸며진 모습.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펍지: 배틀그라운드' 내 전장 '에란겔'이 7주년 이벤트 형태로 꾸며진 모습.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자사 대표작 3인칭(TPS) 슈팅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 정식 출시 7주년을 앞두고 게임의 주요 기록들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는 유럽의 전술 슈팅 게임 'ARMA 3'에서 이용자 '플레이어언노운' 브렌던 그린이 창작한 동명의 모드에 기원을 두고 있다. 크래프톤이 플레이어언노운을 영입, 100명 단위로 온라인 경쟁할 수 있는 스탠드 얼론 게임으로 내놓은 것이 지금의 '배그'로 이어졌다.

2017년 3월 24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서비스된 배그는 당시 동시 접속 325만명을 기록하며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이는 7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스팀에서 단일 게임이 기록한 역대 최다 동시 접속수 기록으로 남아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현재 '배그'의 누적 가입 계정은 1억8116만개로 집계됐다. 게임이 플레이된 시간은 총 217억9264만시간, PC·콘솔 버전 통합 누적 매출은 4조원을 넘어섰다.

지속적인 인게임 업데이트 외에도 손흥민, 마동석, 블랙핑크 등 셀러브리티와 더불어 카카오 프렌즈, 라인 프렌즈 등 캐릭터, 맥라렌 등 자동차 브랜드, KFC 등 식품 브랜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왔다.

크래프톤은 이번 7주년을 기념해 에란겔을 비롯한 게임 내 전장을 7주년 축제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인게임 상품 판매, 로그인 보상 이벤트와 더불어 스트리머 방송 시청을 통해 보상을 얻는 '드롭스', 게임 내 스크린샷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스크린샷 인증' 이벤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태현 배그 인게임 프로듀서(PD)는 "배틀그라운드를 향한 이용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출시 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7주년의 주인공인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