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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의 자체 개발 과정에서 철저한 테스트를 거친 이번 언리얼 엔진 5.4 업데이트는 △ 애니메이션 △ 렌더링 △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 개발자 반복작업 향상 △ 클로스 시뮬레이션 등의 부분에서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렌더링 부분에서는 신규 기능 '테셀레이션'이 추가됐다. 언리얼 엔진 5의 가상화된 마이크로폴리곤 지오메트리 시스템인 '나나이트'에 원본 메시를 변경하지 않고도 렌더링 시, 균열이나 범프 같은 미세한 디테일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분에는 모션 그래픽에 있어 복잡한 2D 모션 그래픽 제작용 전문 툴로 구성된 새로운 '모션 디자인' 모드를 선보였다. 모션 디자이너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과 지속적인 생산성을 제공하고자 설계으며, 3D 클로너, 이펙터, 모디파이어, 애니메이터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툴 세트를 제공한다.
개발자 반복작업 향상 부분에서는 언리얼 엔진 파생 데이터 캐시(DDC)를 위한 자체 호스팅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인 '언리얼 클라우드 DDC'가 새롭게 추가됐다.
클로스 시뮬레이션에서는 에픽게임즈와 CLO 버추얼 패션의 협업 결과로 패널 클로스 에디터에 새로운 USD 임포터가 추가됐다. 이제 마뷸러스 디자이너(Marvelous Designer) 또는 CLO에서 의상과 시뮬레이션 파라미터를 임포트해 단 몇 분 만에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새로운 언리얼 엔진 5.4의 출시를 기념해 관련 웨비나를 내달 21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에픽 라운지와 언리얼 엔진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되며,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이 직접 주요 기능 및 업데이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