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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시장 1위 노리는 휴먼컨설팅그룹, 5년새 매출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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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시장 1위 노리는 휴먼컨설팅그룹, 5년새 매출 2배 '껑충'

휴먼컨설팅그룹의 대기업용 e-HR 솔루션 화면. 사진=휴먼컨설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휴먼컨설팅그룹의 대기업용 e-HR 솔루션 화면. 사진=휴먼컨설팅그룹
국내 최대·최고HR전문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이하 HCG)이 올 1분기 국내 대형 HR 솔루션을 잇따라 수주, 공급하는 등 국내 HR테크 시장에서의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HR테크는 인적자원관리(HR: Human Resources)와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용어로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인사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기술과 플랫폼을 말한다. HR테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HCG는 2001년 설립 이래 대기업 맞춤형 e-HR 솔루션인 휴넬(hunel)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HR패키지인 제이드(JaDE), 클라우드 기반의 OKR성과관리 협업 플랫폼인 퍼포먼스 플러스(Performance Plus) 등의 HR 서비스를 국내 약 800여 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HCG는 최근 대형 그룹사를 비롯한 금융, 공공, 서비스 등 전 산업군에 걸쳐 e-HR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특히, HR제도가 다양하고 유기적인 시스템이 결합된 대규모 그룹사의 경우 HCG가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보이는 분야로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등 다수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HR 솔루션을 구축,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KB증권, 현대해상보험, 하나은행 등 최근 나온 대규모 금융 기업들의 HR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HR테크 시장은 다수의 업체들이 있으나, 대형 기업 고객들의 그룹사 통합 및 복잡하고 특수한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설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많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수많은 대형 기업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탑재한 HCG의 휴넬(hunel) 제품은 국내 인사담당자와 임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Top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HCG는 지난 5년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40개 이상의 대형 기업에 HR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올해 1분기에 벌써 25곳이 넘는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다. 올해에는 대기업 HR 테크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HR테크 시장은 생성형 AI나 대화형 AI, 딥러닝 같은 비즈니스 AI가 적용된 HR 솔루션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HR 시장에도 거센 지각변동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HCG의 솔루션 서비스R&D를 총괄하고 있는 CPO(Chief Product Officer) 백승아 부사장은 "전 산업군에서 AI를 도입해 활용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HCG도 전 솔루션과 서비스에 생성형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사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화 등 HR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며 HR테크 시장 내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