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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팔며 피는 웃음꽃, SOOP·마이트리 '농고농락'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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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팔며 피는 웃음꽃, SOOP·마이트리 '농고농락' 성료

아프리카TV서 방송인 '경선샘', '소대수'와 함께
과채 3개월분 미리 구매…텃밭 24시간 생중계
오는 6월 말 '농고농락' 시즌2 선보일 예정

아프리카TV에서 올 3월 5일 열린 '농고농락' 라이브 방송 화면. 왼쪽부터 '텃밭사장' 황현익 마이트리 대표, 방송인 '소대수캐스터'와 '레전드경선샘'. 사진=아프리카TV '샵프리카'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TV에서 올 3월 5일 열린 '농고농락' 라이브 방송 화면. 왼쪽부터 '텃밭사장' 황현익 마이트리 대표, 방송인 '소대수캐스터'와 '레전드경선샘'. 사진=아프리카TV '샵프리카' 채널

숲(SOOP, 옛 아프리카TV)이 농업회사법인 마이트리와 협력해 선보인 농가 상생 라이브 커머스 '농고농락(農苦農樂)'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발표했다. 오는 6월 시즌2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고농락은 SOOP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와 연동한 커머스 행사로 올 3월 5일 처음 개최됐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농가의 텃밭을 생중계, 구매자가 선택한 상품의 모종을 심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3개월에 걸쳐 받아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즌1 방송에는 아프리카TV에서 '텃밭사장'이란 닉네임으로 방송 활동 중인 황현익 마이트리 대표가 방송인 '소대수캐스터', '레전드경선샘'과 함께 출연해 만담,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상추와 오이 등 과채를 판매하는 형태로 구성된 해당 방송은 라이브 송출 25분 만에 60개 상품이 전량 완판됐다. 이후 '텃밭사장' 방송국을 통해 재배 과정을 24시간 라이브 방송하고 있으며 올 4월 3일부터 구매자들에게 실제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매자들은 "신선함의 극치인 쌈 상추가 4인 가족에게 충분한 양으로 배달되서 감사하다", "택배 열어보는 순간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랐다'는 말이 체감될 정도로 잘 자란 이파리들이 보였다"는 등 호평을 남겼다.

황현익 마이트리 대표는 "얼굴도 모르는 고객들이었지만 좋아하는 반응 덕분에 재미있는 방송으로 기억에 남았다"며 "상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에게 부족하지 않게 작물들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SOOP 측은 오는 6월 초까지 제품 판매를 마무리한 후 판매 품목을 보다 고급화, 6월 말 '농고농락' 시즌2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