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으로 게임사 넥슨이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지난 21일 개최됐다. 기업상 외에도 어린이상과 어른이상, 스타상, 콘텐츠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어린이 심사위원단 추천을 통해 각 부문 별 3개 후보를 선정, 약 5만명의 국내 아동·청소년들이 투표하는 형태로 수상자들이 정해졌다.
올해 넥슨은 매일유업, 유한킴벌리와 더불어 착한기업상 후보에 올라 투표 끝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현장에는 지난해 3회 시상식에서 착한기업상을 수상한 오뚜기 측 관계자들이 시상자로 함께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필두로 지난 10년 동안 약 550억원을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서울 지역 외에도 충청도와 영남, 호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 걸쳐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욱 넥슨 공동 대표 겸 넥슨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들여온 노력들이 어린이들로부터 인정받게 돼 매우 의미 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역 격차 없이 모든 아이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