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루트 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장기화에 나선다. 10년 이상 서비스를 목표로 철저한 시즌제 업데이트, 이용자 친화적이고 개방적 소통과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에는 오는 31일 새로운 계승자(캐릭터) '루나'와 '얼티밋 밸비'가 추가된다. 8월 말 시즌 1 업데이트를 선보인 후 12월 시즌 2까지 신규 콘텐츠를 지속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루나는 넥슨이 게임 출시 직전 선보인 베타 테스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다. 밸비 역시 '버니'와 더불어 현재 게임의 마스코트로 평가받는 캐릭터로 이용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장기 로드맵 외에도 넥슨은 핫픽스, 주간 업데이트 등을 통해 발빠른 피드백과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이범준 총괄 프로듀서(PD) 등 개발진은 올 5월 베타 테스트 시점부터 7월 2일 출시 이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총 다섯 차례나 라이브 방송 '개발자 담화(Dev Chat)'를 진행하며 이용자 반응 수집에 힘쓰고 있다.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에선 "이렇게 빠르게 피드백이 이뤄질 줄이야", "이용자 의견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느껴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디스코드 서버에는 3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가입해 실시간으로 게임 관련 의견을 주고받는 등 활발히 움직이는 생태계가 구축됐다.
이범준 PD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통해 배우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소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는 한편 더 나은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