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은 일본 작가 쿠이 료코가 그린 코믹스가 원작인 판타지물이다. 기존 판타지물이 모험과 주인공의 성장에 맞춰졌다면, 던전밥은 자급자족을 위해 요리한 몬스터들이 생각보다 입맛과 취향에 맞으면서 일행 모두가 "몬스터를 어떻게 요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가 주된 관심사다.
포트리스 사가 X 던전밥 컬래버레이션은 최초, 게임에 접속만 해도 다양한 신규 유저 혜택을 비롯해,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개방되는 특수 던전과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컬래버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챌린지를 통해 주인공 라이오스와 여동생 파린, 그리고 마르실 도나토와 칠책 팀즈, 센시 등 주요 인물들을 소환하거나, 던전밥 영웅 스킨 및 한정 요새 스킨 세트를 획득하도록 구성됐다.
포트리스 사가 네이버 라운지에서도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이건 좀 먹어보고 싶은데?' 이벤트도 실시한다. △큰 전갈과 버섯전골 △식인 식물 타르트 △로스트 바질리스크 △만드레이크 튀김과 박쥐 튀김 △움직이는 갑옷 구이 등 한 번쯤 먹고 싶은 몬스터 음식을 선택해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300명 이상이 참여하면 영웅 소환권 60장 등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한다.
포트리스 사가는 땅 위를 걷기도 하고, 하늘을 날거나 바다를 헤엄치는 만능 요새 함선을 지휘하는 감성 방치형 RPG다. 돈과 권력을 좋아하는 눈치 100단 요새의 주인과 깜찍한 양치기 소녀, 피만 보면 기절하는 용사 지망생, 세계수의 씨앗 등 개성만점 동료들과 모험을 해나간다.
국내에서는 카드 교환 시스템 및 신규 월드 업데이트, 그리고 던전밥 컬래버레이션이 시작되면서 곧바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인상 깊은 그래픽과 게임성, 그리고 던전밥 컬래버가 주효하면서 지난 주말 동안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쿡앱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가 주효하며 지난 8월 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달성 등 순위가 급상승했다. 던전밥 이후로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이어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포트리스 사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