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PDF 변환 편집 프로그램 '알PDF' 공개용 버전을 4.0으로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3년 만의 대형 업데이트다.
알PDF는 25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알툴즈 시리즈 중 하나로 PDF 문서를 손쉽게 생성하고 편집하는 것은 물론 총 16개의 포맷으로 문서를 변환하고 보안 처리까지 돕는 대표적인 통합 PDF 편집 프로그램이다.
이번 ‘알PDF v4.0 공개용’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기능은 개선하고 신규 기능은 추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 사용성을 고려해 기존 기능에 △문서 내 영역(거리, 둘레) 측정 △문서 내용에 따른 북마크 자동 생성 △3D 문서 판독 등을 추가했고, △원하는 PDF 버전(1.3~1.7) 저장 △HTML, 클립보드에서 PDF 생성 등 새로운 기능을 더 했다.
편의성 강화를 위해 사용자 환경/경험(UI/UX)도 쾌적하게 개편했다. 알PDF 상단 메뉴바에 즐겨 찾는 기능을 모은 홈 탭을 추가하고, 여러 창으로 열려 있는 문서 탭의 위치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 편리함을 높이기 위한 개선도 이루어졌다.
또 기존에는 한가지 디자인 모드만 지원했지만, 라이트·다크모드와 윈도우 테마 설정에 따라 디자인 모드를 자동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 테마도 추가해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테마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업데이트한 4.0 버전은 알툴즈 홈페이지와 알툴즈 통합 관리 프로그램인 알매니저를 통해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스트소프 관계자는 "알PDF v4.0 기업용(B2B)은 하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