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6.4% 성장 '워크데이', 연매출 12조2930억원 달성

기업의 인사·재무 관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워크데이가 2025 회계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2025 회계년도 4분기 총 매출 22억1100만달러(약 3조21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4 회계년도 4분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구독 매출은 20억4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이로써 워크데이의 2025 회계연도 총 매출은 84억4600만달러(약 12조2930억원), 2025 회계연도 구독 매출 77억1800만달러(약11조23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4%, 16.9% 증가한 수치다.

영업 이익은 4억1500만달러(매출의 4.9%)를 기록했다. 2024회계년도의 영업이익은 1억8300만달러(매출의 2.5%)였다. 2025회계년도의 영업이익은 리스트럭처링 비용(8400만달러)의 영향을 받았다.
희석주당순이익은 1.95달러였다. 2024회계년도의 희석주당순이익은 5.21달러였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7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50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4억6100백만달러로 전년도에는 21억4900만달러였다. 잉여현금흐름은 21억9200만달러이며 전년도에는 19억1700만달러였다.

아울러 워크데이는 자사주 재취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스 A 보통주 약 290만주를 7억달러에 재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금, 현금등가물 및 유가증권은 2025년 1월 31일 기준 80억2000만달러다.

워크데이는 최근 기업이 전사의 모든 AI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관리하게 하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Workday Agent System of Record)와 급여, 계약, 재무 감사, 정책을 위한 새로운 역할 기반의 일루미네이트 에이전트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랜드스태드 및 테크울프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메트라이프를 포함한 5개의 새로운 워크데이 웰니스 파트너사를 추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칼 에센바흐(Carl Eschenbach) 워크데이 CEO는 "워크데이의 통합 플랫폼은 고객들이 더 빠르게 가치를 실현하고, 총소유비용을 절감하며, AI의 힘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제인 로우(Zane Rowe) CFO는 "당사의 4분기 결과는 당사의 전체 제품 및 재무 제품군의 지속적 강세, 당사 AI SKU에 대한 수요 증가, 전 산업에 걸친 강력한 실행 등 비즈니스의 주요 성장 영역의 건실한 실적 덕분"이라며 "2026 회계연도의 구독 매출이 14% 성장한 88억달러(약 12조812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28%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