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2초 이하 초저지연 자연어 대화 구현

실시간 대화형 AI 기술 스타트업 클레온이 LG유플러스(U+), SM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LG U+는 MWC 2025에서 '디지털 휴먼' 기획 전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SM엔터의 디지털 휴먼 '나이비스(nævis)'가 AI를 기반으로 대화하는 것을 구현, 전시했다.
클레온은 자사 AI 기술을 적용해 나이비스의 외형과 목소리, 성격을 바탕으로 인간과 같은 1:1 크기 비율로 나이비스를 구현했다. 나이비스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방문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적용된 기술은 구체적으로 △4K 그래픽 콘텐츠 △초저지연(2초 이하) 응답 속도 △모바일 환경 구동 가능한 경량화 모델 △캐릭터 구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네가지다.
나이비스는 SM엔터에서 2024년 9월 론칭한 가상 인간으로, 가상 세계 프로젝트 '광야(KWANGYA)'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데뷔 이전에 2023년 에스파의 곡 'Welcome To My World' 뮤직 비디오에 피처링하며 대중에게 공개됐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이번 3사간 협력 프로젝트는 디지털휴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케이팝 IP를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앞으로 더욱 확장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