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예비후보 첫 공식일정
국내 AI 반도체 기업 방문
정부와 기업 협력방안 논의 예정
'K-이니셔티브' 구체화 기대
국내 AI 반도체 기업 방문
정부와 기업 협력방안 논의 예정
'K-이니셔티브' 구체화 기대

이 예비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성장경제 행보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예비후보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을 깰 한국산 기술력 현장을 직접 방문해 AI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과 지원 정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당일 간담회에서 백준호 퓨리오사 AI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AI 스타트업에 대한 국가 지원책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퓨리오사 AI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고성능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AI 컴퓨팅 하드웨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매각될 것이라는 설도 돌았지만, 백 대표는 이를 거절하고 국회에 출석해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출마선언 동영상에서도 "첨단과학기술 투자가 중요한데 과학기술 수준이 너무 높아져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인력 양성, 대대적인 기술, 연구·개발 투자로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퓨리오사 AI 방문 현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 밝힌 'K-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이니셔티브는 실용주의와 양적·질적 성장을 표방하는 잘사니즘을 기반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