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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부활…데브시스터즈 1분기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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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부활…데브시스터즈 1분기 '방긋'

매출 89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9.7%↑
'쿠키런: 킹덤'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이미지 확대보기
'쿠키런: 킹덤' 이미지.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49.7%, 영업이익 15.6%, 순이익 6.5%가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77.6%, 영업이익 1231.5%가 늘었으며 순적자 19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 2025년 1분기 실적 표. 사진=데브시스터즈이미지 확대보기
데브시스터즈 2025년 1분기 실적 표. 사진=데브시스터즈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는 대표작 '쿠키런: 킹덤'을 들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2월, 쿠키런: 킹덤 출시 4주년 기념 첫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아이지에이웍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2월 월간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7만 명으로 6위, 매출은 약 78억 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성과 또한 두드러졌다. 쿠키런: 킹덤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기준 태국에서 6위, 미국에선 13위, 캐나다 14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데브시스터즈의 해외 매출액은 총 59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391억 원 대비 51.9% 늘었다.

차기작으로는 쿠키런 IP 기반 난투형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