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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의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2주년으로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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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의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2주년으로 탄력 받나

'나이트 크로우' 2주년 기념 이미지.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나이트 크로우' 2주년 기념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2주년을 맞았다. 게임은 물론 블록체인 위믹스(WEMIX)까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주년을 맞아 나이트 크로우 개발진은 새로운 지역 '디트슈타인'과 던전 '몽환의 미궁', 성장 시스템 '각성' 등을 선보였다. 개인 단위 PvP(이용자 간 경쟁) '토너먼트', 길드 공성전 등도 향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MMORPG 'V4' 개발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신생 개발사 매드 엔진의 데뷔작이다. 매드 엔진은 게임 출시 후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에 인수됐으며 손면석 매드 엔진 대표는 모회사 위메이드맥스 대표로 승진했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 후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위믹스 기반 글로벌 버전이 출시돼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 돌파, 일 평균 동시 접속 30만 명 등의 기록을 세웠다. 올 4월 기준 누적 매출은 6000억 원을 넘어섰다.

위메이드의 창업자인 박관호 대표는 최근 공식 주주 서한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토크노믹스 설계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이후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위메이드 측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력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