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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부르던 풍경 없앤 카카오T, 10돌 맞이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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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부르던 풍경 없앤 카카오T, 10돌 맞이 캠페인 진행

카카오모빌리티, 오는 6월 10일까지 미래 비전 담은 캠페인 진행
'길에서 잡는 택시'서 '부르면 오는 택시'로, 호출 패러다임 전환
카카오 T 이용자 데이터 통계자료도 공개, 안심 메시지 2200만 건 발송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카카오 T'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Open the next)'을 주제로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카카오 T'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Open the next)'을 주제로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 T'가 출시 10주년 맞이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주제는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Open the next)'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카오 T가 택시 호출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이동을 혁신해 온 여정을 돌아보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로봇 배송 등 미래 사업 준비과정도 함께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페이지는 △데이터 인사이트(Unlock Data) △이용자 참여 기능(KnockKnock!) △10년간의 성장 기록(Open) △미래 비전(The Next) 등 총 네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데이터 인사이트' 콘텐츠에는 다양한 통계 자료가 공개됐다. 이달 6일까지 기준으로 카카오 T 택시와 대리 서비스에서 가족과 친구에게 택시 탑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안심 메시지 발송 건수는 약 2200만 건이었고. 카카오 T 셔틀은 15만 명의 승객을 태운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T 펫 서비스를 통해 37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과 그 반려인들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카카오 T에서 전기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감소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나무 37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참여 기능'에는 '미래의 내가 보낸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응원해 주는 가상의 문구가 담긴 일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콘셉트로, 이용자가 결과로 나온 사진을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재단의 '함께쓰담'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10주년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10년간의 성장기록'과 '미래 비전' 관련 콘텐츠에서는 카카오 T가 '길에서 잡는 택시'를 '부르면 오는 택시'로 호출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일상의 이동을 새롭게 만든 내용을 담았다. 실제 카카오 T는 지난 2015년 3월 말 모바일 택시 플랫폼 '카카오택시' 서비스로 첫선을 보인 이후 출시 40일 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성장에 속도가 붙은 카카오 T는 기차, 버스, 항공, 대리운전, 주차, 셔틀, 전기자전거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더 나아가 해외 차량 호출과 렌터카 등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국경 경계를 넘어 끊김 없는 이동을 제공하며,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기획·운영하고 로봇 서비스 '브링(BRING)'의 본격 상용화를 가속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택시·대리운전 기사 앱, 트럭커, 픽커 등 파트너 전용 채널을 통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파트너들에게 직접 전하는 메시지도 공개한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로 위 여정을 함께해준 기사님들 덕분이다"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5월 말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업계 파트너와의 상생 노력을 담은 영상이 카카오 T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