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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멜베이, NIPA 멤버십 기업 선정… 중동 수출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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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멜베이, NIPA 멤버십 기업 선정… 중동 수출 교두보 확보

캐러멜베이(Caramelbay)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UAE IT지원센터' 중동진출 멤버십 기업에 선정됐다. 이미지=캐러멜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캐러멜베이(Caramelbay)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UAE IT지원센터' 중동진출 멤버십 기업에 선정됐다. 이미지=캐러멜베이
AI 기반 무역 실무 자동화 솔루션 AION(에이온)을 개발한 캐러멜베이(Caramelbay)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UAE IT지원센터' 중동진출 멤버십 기업에 선정됐다. AION은 이번 멤버십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중동 시장 진출 및 무역 인프라 확장을 본격화한다.

AION은 신용장(L/C) 검수를 핵심 기능으로 한 무역 금융 솔루션으로 무역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AI 핀테크 솔루션이다. 무역 문서의 하자(discrepancy)로 인해 발생하는 대금 결제 리스크를 제거하고, 전자계약, 문서 정합성 검토, 클라우드 EDI(기업 간 전자문서 교환()까지 통합한 차세대 무역 자동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NIPA 멤버십기업 선정과 함께 AION은 두바이 현지 파트너사인 ‘Nexus Global’과 협업해, UAE 및 GCC 국가 내 무역회사·은행과의 PoC 및 상용화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특히 First Abu Dhabi Bank(FAB) 등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무역금융 리스크 관리 도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캐러멜베이 관계자는 "NIPA 멤버십 기업에 선정됨으로써 AION이 글로벌 무역 솔루션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중동 현지에서의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와 실제 무역 문서 데이터 확보를 통해 AI 모델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 현지화를 완료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ON은 한국무역협회(KITA), NIPA 등 국내 기관의 지원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적하보험 등 무역 금융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동시에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