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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재단 "국내 거래소 상장 폐지, 본안 소송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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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재단 "국내 거래소 상장 폐지, 본안 소송까지 간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가 6월 2일 위믹스 홀더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국내 거래소들의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해 본안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위믹스 재단이미지 확대보기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가 6월 2일 위믹스 홀더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국내 거래소들의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에 대해 본안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위믹스 재단

위믹스 재단(WEMIX Pte. Ltd.)이 국내 거래소들의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본안 소송에 나서겠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에 즉각 대응,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경 유튜브에서 연 위믹스 홀더(소유주) 긴급 간담회에서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결정과 이에 관한 법원의 기각 결정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며 "사법부에 법리적으로 다시 판단을 받아야 할 부분이 존재하므로 추가로 법원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중 위믹스가 상장된 4개 회원사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올 5월 2일, 위믹스 해킹 논란을 근거로 거래 지원 종료를 최종 결정했다. 위믹스 재단은 이에 반발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서울지방법원은 30일 기각 판결을 내렸다.

김석환 대표는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나 사실 관계를 오인한 부분이 존재한다"며 "이번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의 위법성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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