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오늘 오후 4시 공개…시리즈 최종장
이정재 vs 이병헌 본격 대결, 생존자 서사 확대
시즌1~2 총 시청 6억 회 이상…글로벌 문화 현상
넷플 "후속 시즌 없다"…내일 광화문 피날레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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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화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약 4년에 걸친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는 완결이다.
시즌3는 시즌2 말미에서 반란을 시도했다 실패한 성기훈(이정재)의 자책과 분노에서 출발한다. 다시 시작된 게임에 그는 또다시 참가하고, 정체를 감춘 채 돌아온 프런트맨(이병헌)은 참가자들의 운명을 조용히 조율하며 대결의 긴장감을 키운다. 이번 시즌에는 생존자 명기(임시완), 대호(강하늘), 준희(조유리), 현주(박성훈) 등 복귀 인물들이 다층적인 갈등 구조를 형성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심리전을 그려낸다.
그 외에도 강애심과 이진욱, 박규영, 양동근, 채국희 등 지난 시즌 명연기를 펼친 다수의 배우들이 복귀해 등장 인물 간 숨은 서사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 게임은 2021년 첫 시즌으로 공개된 후 전 세계 94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며 "시즌1과 시즌2를 통합한 누적 조회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는 약 6억 시청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즌1이 대성공해 차기 시즌이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걱정이 무색하게 시즌2도 열풍적 인기를 끌었다. 지난 시즌 2에 나온 성기훈(이정재)의 "얼음"이라는 대사를 응용한 팬 창작 유튜브 영상이 관심을 모아 유튜브 조회수 2191만회를 기록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미국 에미상 6관왕을 차지했으며 동시에 글로벌 체험형 팝업 전시와 협업 굿즈, 파생 게임 등으로 산업적 확장성과 국내외 브랜드 파급력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오는 28일(내일)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여하는 팬 이벤트를 서울 광화문 일대에 열어 시리즈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시청역 광장에 '오징어 게임'의 로고가 붙은 무대가 설치되는 등 이벤트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