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자문위 표결 앞두고 실무진 긍정 평가 브리핑 문서 공개에 투자심리 자극
mRNA 기술 기반 차세대 독감 백신 '엠플루시바' 승인 기한 8월 5일 앞두고 청신호
조직 개편 통한 상업화 가속…올해 누적 94% 폭등하며 화이자·노바백스 압도
mRNA 기술 기반 차세대 독감 백신 '엠플루시바' 승인 기한 8월 5일 앞두고 청신호
조직 개편 통한 상업화 가속…올해 누적 94% 폭등하며 화이자·노바백스 압도
이미지 확대보기16일(현지시각) 모더나(MRNA)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7% 급등한 55.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상승으로 모더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94% 폭등하며 글로벌 주요 백신 기업 중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화이자가 4%, 노바백스가 4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독보적인 수치다.
이날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촉매제는 FDA 실무진의 긍정적인 평가 문서였다. 오는 18일 예정된 FDA 백신·관련생물학제제 자문위원회(VRBPAC) 회의를 앞두고 공개된 브리핑 문서에서 FDA 실무진은 모더나의 계절성 독감 백신 후보물질 '엠플루시바(mFlusiva)'가 65세 이상 고령층 등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며 효과를 지지했다. 자문위가 위험 대비 이익이 크다고 판단해 찬성표를 던질 경우, 오는 8월 5일로 예정된 처방약유저피법(PDUFA)에 따른 FDA의 최종 승인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경영진 개편을 통한 대규모 상업화 시동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모더나는 스티븐 호지 사장의 역할을 확대해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영업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하고, 에스터 반크를 최고영업책임자(CCO)로 임명했다. 이는 일회성 바이오 벤처 단계에서 벗어나 대량 상업 생산과 판매에 최적화된 구조로 조직을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의 주가 폭등세 속에서도 경계 목소리는 여전하다. 모더나는 올해 1분기 아르부투스 및 제네반트와의 특허 소송 합의에 따른 일회성 비용 8억 7,800만 달러가 반영되면서 회계 기준 순손실이 13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주가가 팬데믹 시기 최고점 대비 여전히 74%가량 하락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1년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낮은 37달러 선에 머물러 있으며 투자의견 또한 '매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차기 제품들의 실질적인 상용화 및 규제 리스크가 남아 있는 만큼,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8일 FDA 자문위 투표 결과와 8월 최종 승인 시점까지 모더나 주가가 주요 지지선인 50달러 선을 견고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