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4억명 돌파…꾸준한 성장세
한국 MAU도 600만 명…X와 엇비슷한 수
BTS 공식 계정 활동 개시에 423만 팔로우
한국 MAU도 600만 명…X와 엇비슷한 수
BTS 공식 계정 활동 개시에 423만 팔로우
이미지 확대보기메타가 자사 소셜 미디어 스레드(Threads)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레드는 지난 2023년 7월, 단문 기반 소셜 미디어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 미디어 트위터, 지금의 X와 흡사한 구조였다. X의 유료화 정책 논란과 맞물려 '트위터의 대항마', '트위터 킬러'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는 스레드가 출시 1주년을 맞이한 지난 2024년 7월 경 "스레드의 MAU가 1억7500만 명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MAU 4억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에 5억 명을 넘기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레드에게 5억 명이란 MAU에 있어서 X에 거의 근접했다는 의미다. X는 공식적으로 회사의 MAU를 공개하진 않았다. 업계에선 X의 MAU가 약 5억5000만 명 내지는 6억 명 초반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레드의 이러한 MAU 성장에 있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크게 기여했다는 게 메타의 분석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올해 스레드 앱 총 이용 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시장 조사 기관 와일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스레드의 한국 MAU는 약 648만 명 수준이었다. 같은 시기 X의 MAU는 760만 명으로 이용자 지표 면에서 상당히 근접했다.
메타는 한국의 또 다른 영향력으로 BTS의 스레드 데뷔를 제시했다. BTS는 지난 1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처음으로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후 순식간에 팬들이 모여 현재 423만 명이 BTS의 스레드를 팔로우하고 있다.
메타는 이 같은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을 고려해 한국과 일본, 대만 지역에 '커뮤니티'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도록 하는 별도의 분리된 공간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한국 지역의 경우 이용자 특색을 고려해 패션과 커피, 카페, 집밥, 전시, 헬스, 음악 추천, 재테크, 야구 등을 주제로 한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메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레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문화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 쉽고 유의미하게 연결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