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결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최신 버전으로 당근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당근 측은 "앱 내 '나의 당근' 메뉴에서 당근페이 결제 탭을 선택하면 현장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생성되고, 생성된 QR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하면 결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결제는 보유 중인 당근머니나 당근포인트를 통해 진행되며, 잔액이 부족할 때는 당근페이에 연결된 금융 계좌를 통해 당근머니가 자동 충전된다.
이번 현장 결제 지원으로, 당근 앱 내 중고거래나 송금 외에도 일상 속 오프라인 소액 결제 영역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당근페이는 지역 생활 속 결제 수단의 역할을 한층 더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결제를 마치면 제공되는 포인트 뽑기 배너를 통해 추가 당근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포인트는 현장 결제뿐만 아니라 당근 앱 내 중고거래나 안심결제 이용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당근포인트는 현금으로 인출 할 수 없다.
포인트 뽑기 혜택 외에 당근페이는 GS리테일, 메가MGC커피와 협업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GS25 매장에서 행사 상품 2종(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캔)을 당근페이로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하며, GS THE FRESH에서 채소 '당근'과 관련된 모든 상품을 당근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메가MGC커피는 2천원 이상 금액을 당근페이로 최초 1회 결제 시 1천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포인트 뽑기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당근 앱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당근페이를 통해 간편하고 유익한 동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현장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며 하이퍼로컬 금융서비스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