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24억 원, 전년 동기比 72.4%↑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한 시프트업이 대표작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흥행에 힘 입어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분기 실적을 거둬들였다.
시프트업이 11일 주식 투자 시장 마감 후 공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 1124억 원, 영업이익 682억 원, 당기순이익 513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72.4%, 영업이익 51.6%, 순이익 27.4%가 증가한 것이며 직전 분기인 올 1분기에 비해서도 매출 166.1%, 영업이익 159.9%, 순이익 91.1%가 올랐다.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매출 역시 451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3%의 성장세를 보이며 좋은 실적에 일조했다. 5월 22일 중국 현지 서비스 개시, 6월 스텔라 블레이드와 컬래버레이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시프트업 측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아직까지 즐기지 못한 수요가 많다고 판단해 IP 인지도 강화, 판매량 제고를 위해 향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5년 하반기 중 계절 이벤트, 3주년 이벤트 등을 통해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