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추산치 소폭 상회

지난해 2분기와 견줘 매출은 3.7%늘고 영업이익은 70.5%가 늘었으나 순이익은 711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인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88.9%가 늘었지만 순이익은 375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발표 이전에 키움증권은 엔씨소프타가 2분기에 매출 3645억 원에 영업이익 38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매출 3551억 원에 영업이익 66억 원을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 영업 성과 모두 컨센서스를 조금 웃돌았다.
지역 별 매출은 한국 2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데 그친 반면, 아시아 지역 매출이 6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엔씨는 '리니지2M' 동남아시아 지역 확장 성과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해 8월 베트남 VNG와 협력해 합작 법인 'NCV 게임즈'를 출범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