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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상반기 영업이익 549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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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상반기 영업이익 549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

가상자산 시장 회복과 시장 신뢰 반영
두나무가 2025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14일 공시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 801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성장했다. 이미지는 두나무 CI. 이미지=두나무 이미지 확대보기
두나무가 2025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14일 공시했다. 2025년 상반기 매출 8019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성장했다. 이미지는 두나무 CI. 이미지=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8019억 원으로 전년 동기(7882억 원)에서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4947억원) 대비 11%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4182억 원으로 전년(3985억 원)보다 4.9% 늘었다.

두나무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은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 (GENIUS Act) 등 글로벌 규제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법적 기준 준수, 불공정 거래 방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 시스템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