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3주 연속 4위

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출시한 신작 '스케이트(Skate.)'가 출시 첫 주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주간 동시 접속자 수 10위를 기록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의 21일자 지표를 살펴보면 스케이트는 이날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3만4901명을 기록했다.
스케이트는 EA가 지난 2007년 선보였던 스케이트보딩 시뮬레이션 게임 '스케이트' 시리즈를 리부트해 개발한 신작이다. 2010년 작 '스케이트3' 이후 15년 간 명맥이 끊겼으나 이번 신작을 통해 시리즈가 다시 부활했다.
이용자가 다수 모인 것과 별개로 게임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스팀 리뷰 2만3226개 중 긍정적 리뷰의 비율은 62%였으며 스팀 평점은 '복합적'으로 표시됐다. 리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무료 게임 치곤 굉장히 재미있다", "가상 세계에서 보드 탈 수 있으니 만족"이라는 호평과 "퀘스트가 너무 반복적이다", "보드 안 타고 돌아다닐 때가 더 재미있네"라는 혹평이 공존하고 있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9월 3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21일 오후 11시 기준 4052만2969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14일 동일 시점 대비 26만9830명(0.67%) 많은 수치이나 역대 최다 기록인 올 3월 6일 4123만9880명과 비교하면 71만6911명(1.74%) 적은 수치다.
플랫폼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한국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톱3가 건재한 가운데 인디 게임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3주 연속 4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이용자 수 9위였던 '러스트(12만7289명, 이하 21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이번 주 11위에 자리 잡았다.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12만1736명)'가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폴란드 게임사 테크랜드의 신작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12만1222명)'가 13위를 차지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4만5042명)'가 45위,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4만1665명)'가 50위,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2만8353명)'가 72위, 넥슨 '더 파이널스(2만5566명)'가 83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1253명)'이 95위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